오늘은 추석음식 및 추석음식종류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민족의 대명절 추석에는 잘 보지 못했던 친인척들을 만나며 즐거운 이야기와 맛있는 음식이 빠질 수 없을 것입니다. 추석에만 맛볼수 있는 다양한 음식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추석 음식
추석과 추석 음식
추석은 우리의 고유한 전통 명절의 하나로서 음력 8월 15일에 한해의 수확을 축하하고 조상님들께 감사를 표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조선 때부터 이 음력 8월 15일에 하늘에 제사를 지내고 과일과 곡식을 나누어 먹었으며, 이후에 우리나라의 중요한 명절로 여겨지며, 다양한 음식들과 차례상을 준비하기 시작을 하였습니다.
이전에는 [중추절] 이라고 불리기도 했지만 현대에 추석이라고 부르며 고유한 음식과 문화를 계승하고 있습니다.
추석 음식은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하여 왔지만 일반적으로 차례를 위한 차례음식과 친인척들이 나누어 먹는 잔치 음식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지역등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차례음식의 경우에는 햇과일, 삼색나물, 전, 국, 송편 등이 있으며, 잔치 음식으로는 그해 햇과일이나 잡채, 갈비찜, 육전, 식혜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각 지역별로 해당 지역의 특산물에 해당하는 음식들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햇과일
추석은 그 해의 농작물등에 대한 감사를 표하는 명절로서 그 해에 나온 과일이 차례상에 올리는 것은 큰 의미를 지닙니다. 곡식을 잘 여물게 해준 달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해 수확한 곡식과 과일로 조상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이유로 차례상에 감, 배, 사과등의 햇과일이 올라 갑니다.
송편
추석을 대표하는 추석 음식하면 단연 송편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송편은 달의 열매를 뜻하며 달빛을 닮은 모양과 채움달을 상징하는 의미로 만들어 지며 17세기의 기록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송편은 그 해에 가장 먼저 추수한 햅쌀로 빚고 은은한 솔잎향으로 건강해진다는 의미를 지닙니다.
송편을 만들 때에 가운데 손가락으로 구멍을 내는 것은 하늘신에게 제사를 올리는 것으로 간주가 되며, 각 지역별로 송편을 만드는 방법이나 들어가는 재료등은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 서울 및 수도권 송편
서울 및 수도권의 대표적인 오색송편은 반죽에 깨, 설탕을 넣어 반달 모양으로 한 입크기로 작게 만드는 특징이 있으며 말오미자, 쑥 등으로 색상을 내기도 합니다.
■ 강원도 송편
감자의 생산량이 많았던 강원도는 감자 녹말을 사용하여 쫄깃하고 구수한 식감의 감자송편이 있습니다.
■ 전라도 영광의 모싯잎송편
모시잎을 곱게 갈아서 물에 불린 쌀과 섞어 만드는 전라도 영광의 향토음식인 모싯잎송편은 푸른빛과 쌉쌀한 맛이 특징이입니다.
■ 충청도의 호박송편
충청도에는 호박을 사용하여 모양도 호박에 비슷하고 앙증맞은 노란색의 호박 송편이 있습니다.
삼색나물
추석의 제사 음식으로 3가지 색의 삼색나물은 밑반찬으로도 많이 먹는 음식 중에 하나 입니다.
자식을 의미하는 잎 나물인 시금치와 부모님을 의미하는 줄기 나물 고사리, 조상을 뜻하는 뿌리 나물 도라지의 3가지 색을 의미하며 뿌리부터 잎, 나물까지 잘 되게 해달라는 염원과 천지인의 조화와 자연의 생명력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삼색나물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소화와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토란국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추석 명절 음식 중 추석 전후에 수확되는 토란을 이용한 토란국이 있습니다.
토란국은 조선시대부터 전해오는 명절음식으로 흙속의 알이라고 알려진 토란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소화를 촉진하는 작용을 합니다.
각종 전
다양한 재료를 넣은 전은 밀가루 반죽에 야채, 고기, 생선살 등을 넣고 기름에 부친 명절 음식입니다.
지역에 따라 특산물이나 들어가는 재료가 달라질 수 있으며, 보통의 경우 동태전, 호박전, 육전, 꼬치전 등이 있습니다.
동전 모양과 비슷하다고 하여 부자가 되기를 염원하며 전을 잘 부치면 운이 좋아진다는 미신이 있었습니다.
잡채
추석음식 뿐만이 아니라 집안의 다양한 잔치 등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요리중에 하나입니다.
"잡다" 와 "채소" 를 합쳐져서 만들어진 "잡채" 라는 이름은 조선시대 부터 내려오는 우리 전통 음식으로 당면을 넣기 시작을 한것은 1930년대 이후 입니다.
다양한 채소와 고기, 재료를 사용하는 만들어지는 잡채는 다양한 재료와 색상으로 풍성함을 상징하며 차례음식으로 뿐만이 아니라 잔치음식으로도 사랑을 받는 음식입니다.
식혜
찹쌀과 보리, 효모등을 발효하여 만들어진 음료인 식혜는 명절이나 잔치 때에 푸짐하게 먹은 뒤에 후식으로도 좋고, 소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식혜에는 찹쌀과 식이섬유, 베타글루칸, 유산균등이 들어가 있으며, 소화에 도움을 주는 엿당을 재료로 사용했기 때문에 속이 더부룩할 때에 속을 달래는 소화제로도 좋습니다.
오늘은 추석음식과 추석음식의 종류들에 대하여 간략하게 소개를 해드렸습니다. 위의 음식들 뿐만이 아니라 각 지역별로 특산물과 재료들에 따라 다양한 명절음식과 추석음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추석에는 음식도 중요하지만 온가족들이 모인다는 것에 중요한 것이고 모두 즐겁고 행복한 추석이 되기를 바랍니다.
